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인천시 동구 화수동 두산인프라코어 공장 부지에 소형 디젤엔진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소형 디젤엔진 공장은 올해 2.4ℓ 엔진 생산을 시작으로 2013년에 1.8ℓ, 3.4ℓ 엔진을 추가해 3개 기종을 1만여대 생산할 계획이다. 또 2016년에는 설비 증설을 통해 1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연간 2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형 디젤엔진 공장은 1만4천㎡ 부지에 가공·조립라인, 시운전과 도장시설을 갖춘 생산동과 물류동으로 구성됐다. 이 공장은 전자인식시스템을 이용해 생산에 관한 모든 데이터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박상은 국회의원, 박용만 두산그룹회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박용만 회장은 "오늘 양산에 들어가는 소형 디젤엔진은 고효율·고성능의 친환경 엔진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