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취업자는 줄어들고, 고령층 취업자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9월 인천의 총 취업자 규모는 142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만8천명, 전월대비 8천명 증가했다. 인천지역 전체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대비 1.0%, 전월대비 0.1%p 증가했다. 청년층 취업자(15~29세)는 22만5천명으로 2000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반면, 고령층 취업자(55세 이상)는 27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6.2%나 상승하여 최고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사정은 구조적인 성격이 강하게 배어 있어 당분간 침체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청년층 인구는 2000년 초기에 58만명으로 시작하여 2005년 55만4천명선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이후 회복과 반등을 하며 2009년 56만명대까지 증가하였으나 2012년에는 54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26만명대로 줄어들고, 비경제활동인구가 28만명대로 늘어났다.

청년층 고용률은 2004년도에 47%선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하락하여 최근 4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청년층 실업률은 1999년 말에 11%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8% 안팎에서 반등세를 보이다가 2010년 이후 10%선으로 올라섰다.

9월 기준,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은 2천45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다. 이 중 백화점 경상판매액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9% 감소했으며, 대형마트 경상판매액은 1천92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0% 증가했다.

8월 기준, 총산업생산지수는 101.1로 전년 동월대비 9.9%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101.1로 전년 동월대비 10.1% 하락, 제조업 출하지수는 100.2로 전년 동월대비 10.5% 하락, 제조업 재고지수는 141.9로 전년 동월대비 14.6% 증가, 제조업 재고율은 141.6%로 전년 동월대비 31.0%p 상승했다.

8월 기준, 한국지엠의 자동차 생산은 4만9천대로 전월대비 15.4% 떨어졌다. 한국지엠의 국내 판매는 9천대, 수출은 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 기준, 주택매매가격종합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 주택전세종합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3천548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7건 감소, 전월대비 477건 감소했다.

8월 경기선행종합지수는 100.6으로 전월대비 동일, 순환변동치도 99.5로 전월대비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동행종합지수는 127.5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며, 순환변동치는 100.9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글/조승헌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