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MBC는 중국 후난(湖南)위성TV와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포맷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BC는 "후난위성 TV는 중국 최대 지역방송사이자 위성 채널 시청률 1위"라며 "판매 계약은 자사 포맷 판매 사상 최고가 수준이며 제작 관련 자문도 포함했다"고 전했다.
후난위성 TV의 중국판 '나가수'는 11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내년 초 현지에서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 홍타오(Hong Tao) PD 등 후난위성TV 제작진 11명이 지난 25일부터 일산 드림센터를 방문해 '나가수' 제작 전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중국 나가수 제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나가수 제작 기대된다" "중국 나가수 제작 왠지 안 어울리는데" "중국 나가수 제작 원작에 충실해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해 경합을 벌이는 MBC '나가수'의 포맷은 중국에 이어 미국에도 판매되며 그 명성을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