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퇴소. 마린보이 박태환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31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를 퇴소하며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린보이가 무사 귀환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4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마치고 31일 육군훈련소를 퇴소했다.

   이날 박태환은 논산육군훈련소 연무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군사 훈련을 통해서 심적으로 많이 성장한 모습을 앞으로 보여주겠다"며 "응원해주고 걱정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태환은 훈련 기간 중 행군훈련이 가장 힘들었고 동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수류탄 훈련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이른 시일 내에 수영 훈련을 다시 시작하겠지만 구체적인 시즌 계획은 감기부터 회복하고 나서 생각하겠다"고 대답했다.

   박태환 퇴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태환 퇴소 축하한다" "박태환 퇴소 이제는 다시 수영장으로" "박태환 퇴소 수고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퇴소에 30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박태환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복귀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