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28일 시 관계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각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립화장장 부지매입가격이 높게 책정된 경위와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위원회 설치실적이 미흡한 이유 등을 집중 추궁했다.
 문교사회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사회복지여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평공설묘지에 설치될 시립화장장의 평당 매입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며 경위를 따졌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위원회 설치율이 10%대에 불과해 이들 시설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환경녹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산업위 위원들은 “상습침수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용현갯골수로 활용방안과 관련, 펌프설치 대수가 늘어나는 등 시가 당초 수립했던 계획에 변경 요인이 발생해 계획 자체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시 입장을 명확히 밝힐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남부광역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사업은 연수구민을 이해시킬 수 있는 인센티브가 선행되지 않는 한 실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한뒤 대책마련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내무위 위원들은 공보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국민홍보위원 위촉시 시정 홍보를 할 수 있는 위원을 안배하는 등 위원회를 재정비하고 도서지역 포함, TV난시청 지역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송전탑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할것 등을 요구했다.
 건설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건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한뒤 강화 제2대교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지 확인으로 오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林星勳기자·h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