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조상범)는 지난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6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는 '인천시민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GCF 사무국 관련 동영상 상영과 유치 경과가 보고됐고, GCF 사무국 유치에 공헌한 외국인 5명에게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
명예시민증을 받은 외국인은 스탠게일 GIK(게일인터내셔널 코리아) 회장,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동북아 사무소장, 글렌 돌스마스코로 UNISDR(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 동북아사무소장, 무하마드 아슬람 차우드리 UNOSD(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센터장, 스파이크 밀링턴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 사무국) 사무국장 등이다.
이와 함께 SK와이번스 이만수 감독과 선수들의 팬사인회, 치어리더 공연, 야구 퀴즈대결, 인기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조상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은 "인천시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GCF 사무국을 인천에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애향심이 인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