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때 생활쓰레기인지, 음식물쓰레기인지, 재활용 대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음식물로 보이는 쓰레기 중 생활폐기물은 과일류의 딱딱한 껍질과 씨다. 호두·밤·땅콩·파인애플 껍질, 복숭아·감 씨 등은 생활폐기물 봉투에 담으면 된다. 소·돼지·닭 등의 동물 뼈와 그 뼈에 붙은 살점도 생활쓰레기로 구분된다.

조개·소라 등 어패류 껍데기는 생활쓰레기다. 종이·헝겊 등에 포장된 1회용 티백도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된다.

과자·라면 봉지는 필름 제품으로 재활용 대상이다. 봉지 뒷면에 재활용 표시돼 있는 비닐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버려야 한다.

가연성 쓰레기는 종이류·나무류 등 불에 잘 타는 물질이다. 불연성 쓰레기는 폐플라스틱·금속·모래류·도자기 등이다. 예컨대 깨진 화분을 버려야 한다면 불연성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판유리나 거울, 유리 재질 식기는 재활용이 안된다.

슬리퍼·호스·고무장갑 등 합성고무제품이나 장난감, 비디오테이프 등 복합재질도 재활용 품목이 아니다. 1회용 기저귀와 화장실 사용 휴지는 역시 재활용 대상이 아니다.

각 군·구 홈페이지에 가면 쓰레기 배출 요령을 자세히 알 수 있다.

/김주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