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백상기(검도)와 오정아(태권도)가 각각 경찰과 경호처 공무원으로 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선수는 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해 왔다.

7년간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한 백상기는 지난 10월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개최된 '제8회 경찰청장기전국일반검도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자에 한해 부여되는 경찰관 특별 채용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오정아는 올해 경호처 경호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 응시, 서류전형-필기시험-인성검사-체력검정-실기측정-면접-신체검사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오정아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73㎏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4월 열린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