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김장비용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김장철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11~12월 김장철 동안 정부비축 채소를 1만1천300t 방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aT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김장철 채소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 비축 고추 1천700t, 마늘 4천600t, 배추 4천t, 무 1천t을 도매시장을 통해 김장철에 방출할 계획이다.

일반 소비자용으로 깐마늘을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공급, 일반 가정이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aT는 김장철 물가안정을 위해 할당관세(10%)를 적용한 양파 수입 추천을 연말까지 지속하는 한편, 2012년 마늘 TQR(관세할당) 잔량 도입으로 가격 안정용 정부 비축재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