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박물관은 우선 오는 19일부터 12월말까지 매일 2차례씩 '우리 역사와의 대화'를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박물관과 고고·미술, 역사, 민속 등의 분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20여명의 박물관 학예사들이 들려주는 강의는 관람과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또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직업으로서의 박물관인'을 운영, 대학 입학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박물관에서 하는 다양한 일과 필요한 전문 분야, 진로 접근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문화복합공간과 기능으로서의 박물관을 체험하도록 한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입시라는 굴레에서 역사·문화 교육은 방치돼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박물관은 다음달까지 고3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며, 경기대 사학과와의 산학 연계 큐레이터 수업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성주기자
학예사가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 경기도박물관 청소년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2-1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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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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