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나근형)은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2조6천142억원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8.4%(2천29억원)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학력 향상 프로젝트 42억원, 교과교실제 운영 282억원, 유아·특수교육진흥 307억원, 외국어교육 193억원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수학습활동 지원비로 1천458억원이 편성됐다.
또 만 3~5세 누리과정 지원 1천388억원, 저소득층자녀·특성화고 장학금 지원 176억원, 저소득층 중식비 지원 290억원 등 교육복지비로 전년 대비 30% 증액된 2천520억원이 반영됐다.
시교육청은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구(원)도심 교육발전 5개년 계획 일환으로 210억원을 편성했다.
또 단위학교 전문상담사 배치와 대안학교 운영 등 학교폭력 예방과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는 71억원을 계획했다. 이 외에도 청라지구 택지 개발과 구월 보금자리 주택지구 등에 따른 학교 신설비 171억원, 학교이전 재배치 254억원, 학교 증·개축비 127억원 등 시설비 1천2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 학력 향상과 무상유아교육 확대, 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등 공교육력 향상과 교육 복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 2조6천억 편성
인천시교육청, 전년대비 8.4% 증액… 교육복지비 30%↑
입력 2012-1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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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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