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에서 첫 번째 유학생 문화대축전을 개최하게 돼 영광입니다."
'2012 대한민국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의 이길여 대회장은 "한국에 온 9만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앞으로 우리와 함께 손잡고 가야 할 친구들"이라며 개막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 대회장은 본인의 유학생활 당시 겪었던 외로움을 예로 들며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보듬었다. 그는 "아직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질적인 문화 등으로 소외감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 자리를 통해 유학생활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고, 유학생들간 공존과 동행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회장은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우리나라에 사는 경우도 많아질 것"이라며 "이들은 이방인이 아닌, 우리나라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준비된 외교사절"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기업 홍보관 및 취업관 부스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둘러보며 이 대회장은 "유학생들이 이미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우리 기업들에 대해 유익한 정보와 자료들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