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LOL 패치에는 시즌2를 마무리하고 한 해 동안 게임을 즐긴 플레이어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도전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등급에 따른 보상지급 및 전적 정보의 초기화, 신규 챔피언 공개 등이 포함됐다.
먼저, LoL 시즌2를 통해 쌓은 점수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구분된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실제적인 보상은 패치 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
보상은 크게 4가지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등급에 따라 구분된 소환사 아이콘, 실버 등급 이상의 플레이어들에게는 게임 로딩 화면시의 테두리, 골드 등급 이상의 플레이어들에게는 소환사 정보창의 배너 색깔 변경 및 '승리의 잔나' 스킨이 각각 주어진다.
상위의 보상을 받은 플레이어는 자신의 등급보다 낮은 하위 보상도 함께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등급의 플레이어는 '승리의 잔나' 스킨은 물론, 그 하위의 보상인 소환사 아이콘과 게임 로딩 화면 테두리, 소환사 정보창의 배너색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 패치에 따라 'ELO' 점수도 초기화된다. 시합 전적에 따라 주어지는 'ELO'는 실력이 비슷한 플레이어들끼리 대전을 유도하기 위한 점수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패치에서는 신규 챔피언 '제드'도 함께 공개됐다. '그림자의 주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번 챔피언은 미드 라인 및 정글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암살자 캐릭터다.
이미 공개된 '쉔'과 유사한 닌자 형태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그림자 분신을 이용하여 공격력을 증가시키거나 달아나는 적을 가로막는 등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유 스킬로는 제드와 그림자가 동시에 표창을 던져 통과하는 대상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는 '예리한 표창', 자신의 림자를 복제해 공격과 도주 등에 활용하는 '살아있는 그림자', 그림자와 동시에 폭발하여 주변에 피해를 주는 '그림자 베기' 등이 있어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스타일의 전개가 가능해, 화려한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을것으로 보인다.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이번 패치를 통해 공식적으로 시즌2를 마무리 짓고 시즌3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며 "시즌2 동안 뜨거운 호응을 보내준 플레이어들에게 감사 드리며, 모든 점에서 향상된 모습의 시즌3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본격적인 시즌3 돌입에 앞서 예비 기간이라 할 수 있는 '프리시즌'을 갖고,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 조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