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소년 500만 돌파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늑대소년'이 개봉 1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오전 영화진흐우이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늑대소년'(감독 조성희, 제작 영화사 비단길)은 지난 주말(16~18일) 90만 1,8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09만 3,692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멜로영화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한 '건축학개론'(410만)을 뛰어넘는 것이며, 2012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1303만 227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1193만 3678명)에 이어 흥행 3위에 올랐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CJ E&M 관계자는 "3주차 주말 쟁쟁한 신작들이 개봉했음에도 90만명의 관객을 동원, 거침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고 말했다.

   '늑대소년'의 뒤를 이어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88만 700 명을 동원한 '브레이킹 던 part2'가 차지했으며 이어 '내가 살인범이다'가 3위(41만 6119명), '자칼이 온다'가 4위(10만 9017명), '광해, 왕이 된 남자'가 5위(9만 8383명)에 올랐다.

   한편 거침없이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인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송중기 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 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