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미 심진화 독설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정경미 심진화 독설이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는 김영희 박지선 정경미 등이 등장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정경미는 "나는 더 이상 요정이 아니다. 유부녀도 아니다. 꽃처녀도 아니다. 나는 뭘까. 나는 오늘 김원효의 피앙새 심진화를 고소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경미는 "얼마전 심진화가 '개콘' 연습실에 놀러와 '경미야 너 빼빼과자 데이에 뭐했어. 나와 김원효는 과자 먹다가 뽀뽀했다"고 염장을 지르자 "자신은 그날 집에서 '개콘' 봤다고 소리쳤다"고 폭탄발언을 해 윤형빈에게 화살을 돌렸다.

   또한 정경미는 "심진화는 550일 기념일을 챙겼다고 했다. 나보고도 웬만한 기념일은 챙기라고 했다. 550일 기념일이 웬만한 기념일이냐. 우리는 2555일 이다. 징그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경미는 "심진화는 잘 들어라. 머리에 피도 안마른 550일, 천일 넘기고 와라. 그때가서 사네, 못 사네 질질 짤 때 내가 소주 한 잔 사줄게"라는 발언으로 장기연애 커플의 애환을 털어놔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 심진화 독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경미 심진화 독설 마음 아프다" , "정경미 남친 윤형빈 책임져라" , "정경미 심진화 고소 공감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정경미 심진화 독설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