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를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8개 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대학환경속에서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논의를 갖는다.

아주대 등 각 지역 8개 대학은 22~23일까지 이틀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제38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회의 주관측인 안재환 아주대학교 총장과 고건 전주대 총장, 김형태 한남대 총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희종 관동대 총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철 울산대 총장이 참석한다. 각 대학의 처장단과 실무진도 15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대학환경의 변화와 지역대학의 정책 방향'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와 세미나를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황대준 한국대학협의회 사무총장도 '고등교육 현안과 대학의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는 회원 학교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각 학교가 그동안 고민해 온 결과물들을 이 자리에서 공유함으로써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슬기롭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대학연합은 지난 1995년 8개 대학 연합으로 발족해 교육·연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정보교류를 펼치고 있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