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최부영(사진) 감독이 2년 연속 대학농구 최고 명장에 뽑혔다.

대한농구협회는 '2012 아디다스 올해의 인물' 감독 부문에 경희대를 2년 연속 대학농구리그 정상으로 이끈 최부영 감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감독은 국내 남자대학과 남녀 고교 지도자, 프로농구 전력분석원, 농구 담당 기자 등 총 58명의 투표 결과 33표를 획득해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올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종현(경복고 3년)이 수상했다. 이종현은 키 206㎝의 장신 센터로 올해 경복고 3관왕을 이끌었다. 특히 이종현은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전산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다인 리바운드 42개를 잡아내기도 했다.

여자 선수 부문 수상자에는 올해 14살이지만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 블록슛 1위를 차지한 박지수(청솔중 2년)가 뽑혔다.

시상식은 12월 3일 낮 12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