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문화 특강과 오페라 감상' 문화축제를 열고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수험생을 초청한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의 정신적 긴장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충전을 위한 휴식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문화센터는 먼저 김주향 수원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낭만적 사랑의 신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이어 수원오페라단이 '사랑의 묘약'이라는 오페라를 들려준다.

27일에는 수성고 5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29일에는 권선고 580여명의 학생들이 문화축제를 즐긴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수험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문화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고3 수험생들에게 생활의 여유를 제공하고 오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31)218-0454

/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