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 소속 레슬링 실업팀이 3년 만에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단체전 정상에 오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레슬링연맹 제공

수원시청이 제6회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수원시청은 2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제23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서 열린 대회 일반부 그레코로만형에서 종합점수 90점을 획득해 부천시청(61.5점)과 삼성생명보험(주)(56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회와 3회 대회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던 수원시청은 이로써 3개 대회만에 또다시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개인전 경기에서는 남대부 자유형 56㎏급에서 김민수(용인대)가 함형준(경운대)에게 폴승을 거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중등부 자유형 경기에서는 46㎏급의 조민수(용인 문정중)가 이상현(대전체중)에게 2-1 판정승을 거뒀고 58㎏급에서는 김태영(인천 산곡중)이 손종현(대전 보문중)에게 2-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중등부 76㎏급에서는 하일수(안산 반월중)가 한현수(산곡중)와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고 초등부 47㎏급에서는 이재원(성남동초)이 박성빈(영광초)에게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열린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42㎏급에서는 윤석기(산곡중)가 김현강(대전 기민중)을 2-1 판정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중등부 자유형 69㎏급에서는 박제우(문원중)가 팀 동료 홍현종에 2-0 판정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열린 고등부 자유형 50㎏급 경기에서는 서동현(인천 상정고)이 손상현(포항 오천고)에 2-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