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생활체육 야구인들의 숙원인 사회인 야구장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군은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건립될 사회인 야구장은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에 착공해 2014년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야구장이 들어설 곳은 종합운동장·체육관·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으로 1만5천210㎡ 규모로 조성된다.

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야구장은 인조잔디를 깔고 전광판과 덕아웃·기록실·탈의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가평군에는 야구를 즐기는 야구 동호인이 17개 클럽에 440여명에 달하며 이들이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은 청평면에 조성된 북한강 생태공원내 야구장 1개소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생활체육 야구인들은 야구장 확보를 숙원사업으로 여겨왔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