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은은 29일 공식 팬카페에서 팬들과 채팅 중 멤버 선예의 결혼 발표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여러분들한테 일하지 말고 공부하지 말고 투표하고 공방만 다니고 그러라고 한 적 있나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예은 발언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29일 새벽 예은은 디시인사이드 원더걸스 갤러리에 해명 글을 게재했다.
예은은 "어떤 분들은 제가 뭐라고 해도 안 들으시겠지만 채팅 중 여러분에게 일하지 말고 공부하지 말고 투표하고 공방만 다니라고 한적 있냐고 한 말은, 그렇게 한 여러분이 잘못이고 내 책임이 아니다라는 뜻에서 한 말이 아니라 일도 공부도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는 뜻 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예은은 "투표하고 공방에 와주는 팬들을 가볍게 여긴 적은 없다. 하지만 어떤 분들이 개인사정으로 투표와 공방에 참여하지 못해도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는 마음이 같다면 그분들도 똑같은 팬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예도 마찬가지로 결혼을 한다고 해서 여러분을 우습게 알고, 원더걸스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는 거다"라며 선예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예은은 "여러분들에게 일도 공부도 원더걸스도 소중하듯이 선예를 비롯한 저희에겐 원더걸스도 팬분들도 개인의 삶도 똑같이 중요하다.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제 맘을 오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예은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은 해명해줘서 고맙다","그래도 너무 경솔한 발언인 듯","예은 해명 팬들 상처에 효과 있을까"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원더걸스 선예는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남자친구와 내년 1월 26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