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29일 파행을 겪고 있는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 대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흥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시환경위는 후반기 원구성을 하고도 위원장과 위원들간의 내부 갈등으로 안건을 처리하지 않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군자배곧신도시 개발 등 산적한 현안의 처리를 미루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까지 방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환경위 위원들은 상임위의 장기적인 파행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라"며 "시의회 의장도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민연대는 다음달 3일까지 도시환경위가 정상화되지 않고 파행이 계속된다면 시민과 함께 의정비 반환과 의원직 사퇴 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환경위 소속 일부 의원들은 김영철 도시환경위원장이 지역구 주민들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렸다며 지난 제196회 임시회부터 상임위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다. 대신 본회의 등 나머지 의사일정에 참여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흥/최원류기자
"시흥시의회 정상화 시급" 시민단체 연대회의 요구
입력 2012-11-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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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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