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한시기구의 기한 만료를 계기로 미래 행정의 문을 열어갈 행정기구 개편 작업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08년 양주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설치한 '도시개발사업단'의 존속기한이 금년말 만료됨에 따라 그 기능을 본청 도시교통국으로 이관하는 대신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지방상수도시설 시직영 전환 등에 대비한 4급 직위 사업소 설치를 골자로 하는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기구 개편의 주요 내용은 도시개발사업단을 폐지하는 대신 4급 직위의 '(가칭)맑은물환경사업소'를 신설해 현재 산업환경국 소관인 청소행정과와 상하수도과를 신설 사업소로 이관하고 상하수도과는 '수도과'와 '하수과'로 각각 분리했다.
또 5급 직위의 '도시관리사업소'를 신설해 도로 유지 보수 및 공원 조성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써 도시관리 기능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직제개편은 지난 11월 경기도로 부터 4급 직위 사업소 신설을 위한 정원 책정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양주시 공무원 총정원 범위내에서 인력증감없이 최소한의 기능 조정이 가능해 짐에 따라 효율적 조직 운영에 따른 주민편의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12월중 시의회 협의 및 의결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양주/이상헌기자
양주시 행정기구 직제개편 추진
입력 2012-11-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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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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