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조3천여억원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철민 시장은 전년 대비 2천364억원(21.8%)이 증가한 1조3천229억원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지난달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 시장은 내년도 시정 정책비전을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시정 운영'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생동하는 일류경제 도시 ▲삶이 존중받는 복지행복 도시 ▲모두가 즐겨 찾는 해양문화관광 도시 ▲편리하고 쾌적한 녹색환경 도시 ▲배움과 키움이 함께하는 평생교육 도시 ▲소통과 참여의 혁신자치 도시 등 6대 시정운영 시책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연계한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실질적인 안산스마트허브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과 시민시장 재건축에 중점을 두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복지관 등 인프라 건립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다양한 공공형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명품화사업과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고 각종 축제를 보다 발전시키고 도심형 테마 캠핑존을 운영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녹색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동서남북 생태축을 활용한 환경생태도시 조성, 수인선 복개구간 등 다양한 공원 조성·관리, 신안산선 조기착공 및 연장, U-시티 2단계 사업 등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안산/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