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은 2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노동·일자리 의제만으로 대통령 후보간 정책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문 후보측 경제민주화위원회·노동위원회·대회협력위원회·일자리위원회·공감1본부 및 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당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적한 노동 현안을 풀고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의 일자리 정책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 후보는 지난달 한국노총 노동자대회를 찾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 및 차별 해소,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통한 실근로시간의 단축, 최저임금 인상, 복수노조 교섭제도의 개선 등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후 새누리당 소속 환노위원들은 자당의 대선 후보가 약속한 내용들을 현실화시킬 법안 심의에 불참했다"고 지적한 뒤 "박 후보는 노동자들과 약속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대통령선거 이전에 입법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순기기자
문재인캠프 "박근혜, 일자리토론회 갖자"
입력 2012-12-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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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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