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인천지역 표심은 오차 범위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박근혜 후보는 경기지역에서 42.8%를 얻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40.1%)를 2.7%p 차이로 앞섰다. 인천지역에서도 박 후보는 44.7%로, 43.6%인 문 후보보다 1.1%p 앞섰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 계층과 학생층이 각각 57.4%, 52.7%로 문 후보를 적극 지지한 반면, 농·임·어업(81.5%)·자영업·가정주부(52.4%)·무직/기타(63.8%) 등은 박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당선 가능성은 48.5%를 얻은 박 후보가 25.6%에 그친 문 후보를 22.9%p 차이로 크게 앞섰다.
또 차기 대통령의 해결 과제로 경기회복/경제활성화(23.3%)를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일자리창출/실업문제(14.1%)를 차순위로 매겼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RDD를 이용한 집전화와 휴대전화 결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김민욱·송수은기자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18대 대선 여론조사]박근혜, 문재인 보다 경기 2.7%p·인천 1.1%p 앞서
경기·인천지역 표심
입력 2012-12-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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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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