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최대 고인돌로 알려진 '강화 고인돌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7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군이 신청한 강화 고인돌 유적의 적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오는 15일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서 파견한 조사관이 강화군을 찾아 고인돌 유적을 직접 답사할 예정이라는 것.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다다시 니시따니(일본 큐슈대 교수)조사관은 강화 고인돌 유적을 비롯해 고창·화순 지역 고인돌에 대해서도 등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와 보존상태, 적절한 보존대책 수립 및 집행여부 등을 조사한 후 오는 17일 서울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조사 결과에 대한 강평과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강화군은 강화 고인돌 유적의 세계유산등록을 위해 ICOMOS 조사관의 현지조사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문화재청의 문화재 전문가 등을 동행해 고인돌의 우수성과 향후 보존계획 등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네스코 유산목록(WorId Heritage List)에 등록된 문화재는 1백18개국 6백30건으로 우리나라에선 95년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97년에 창덕궁과 수원 화성이 등록됐다.
/金鍾鎬기자·kjh@kyeongin.com
강화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지정 가능성
입력 2000-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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