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관장액 파동, 95년부터 4회수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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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가 특종보도한 「안산 관장액 파동」이 8일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한 제31회(99년도) 한국기자상 지역취재부문상을 수상했다.

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이날 관장액 파동 외에 연합뉴스의 '어이없는 공군기 추락원인' 등 모두 9개 부문 14개 특종보도를 기자대상으로 선정했다.

관장액 파동은 지난해 10월 안산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5명이 관장액으로 납품된 공업약품을 투여받으면서 잇따라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본보 박승용 차장,김요섭기자,왕정식기자,이동영기자가 밀착취재를 통해 이를 단독 보도한 이후 허술한 의약품 관리실태에 대한 후속보도를 통해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시스템을 구축토록 했으며 방송사와 전국지 등에서도 이를 심층적으로 후속보도하는데 견인차역할을 함으로써 의료업계와 사회에 경종을 울리게 했다.

한편 본보의 이번 한국기자상 수상은 지난 95년 인천북구청 세도사건과 96년 부천지역유지·세무공무원 결탁 세무비리,97년 갯벌을 살리자 등 90년대 들어 3회 연속 수상에 이은 4번째의 쾌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