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 설거지 실력.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 연합뉴스

강동원의 설거지 실력이 화제다.

강동원은 매거진 '하이컷' 화보 촬영을 통해 소집 해제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화보를 직접 연출한 영화 '형사 Duelist'의 이명세 감독은 "소집 해제 기념으로 그동안 해온 연기를 정리하면서 아직 보여주지 않은 부분들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이번 화보를 제작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강동원은 출연한 10편의 영화 속 모습을 섬뜩한 눈빛 연기와 부드러운 미소로 표현하며 천의 얼굴을 선보였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2년 동안 가장 많이 변한 점에 대해 묻자 "설거지 실력"이라며 "공익 근무 때 내 역할 중 하나가 실험실 비커를 세척하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잠시 무한 경쟁에서 떠난 느낌이었다. 경쟁 없이 2년을 산다고 생각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라며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갈망이 깊어졌다. 빨리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향후 2년의 작품 스케줄은 잡혀 있다. 두 작품은 확고하고 다른 한 작품은 기획 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케줄만 조정되면 하게 될 것이다.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고 싶다. 시간이 제일 아깝다"고 밝히며 강동원의 활동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강동원 설거지 실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동원 설거지 실력, 설거지하는 모습도 화보같을 듯", "강동원 설거지 실력, 앞치마 두른 모습 상상이 안가", "강동원 설거지 실력, 그 비커가 나였으면"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동원의 스페셜 화보는 6일 발간되는 '하이컷' 91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