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2 인천왈츠-시민 창작뮤지컬 '어떤 여행'(연출·추민주)을 펼쳐 보인다. '어떤 여행'은 대본·음악·제작·연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민 참여로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가와 소셜 시어터 '컬쳐트리'가 가세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극은 무기력증에 빠진 스튜어디스 인아와 인천공항 특수경비대원 광일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다. 한 할머니가 인천공항에서 인아의 가방을 들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인아와 광일은 할머니의 거처를 찾아 소래포구로 향한다. 할머니의 집을 수소문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7일까지 인천왈츠 홈페이지(http://icwaltz.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032)455-7144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