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인천아트플랫폼의 올해 공연분야 입주팀인 연희컴퍼니 유희가 오는 9일과 16일(오후 1·3시) 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아동 연희극 '퍼니 도깨비와 미스터 혹부리'를 공연한다.

연희컴퍼니 유희와 아트플랫폼의 기획협력사업으로 이번 무대에 올려질 '퍼니 도깨비와 미스터 혹부리'는 '혹부리 영감' 설화를 각색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재창작됐다.

특히 지난 8월 아트플랫폼 입주작가 결과 보고때 초연된 '혹부리 영감'이 얼마나 수정·보완되어 완성도를 갖췄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탈춤·풍물·굿을 포함한 한국전통공연예술을 일컫는 연희는 한국인에게 가장 가까운 놀이이자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대중들에게 멀게만 느껴지고 있다.

'연희컴퍼니 유희'는 젊은 전통 연희인들이 새로운 한국적 공연물을 창조하기 위해 설립했다. (032)760-1005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