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잠정 은퇴 /연합뉴스

김장훈 잠정 은퇴 발언이 화제다.

김장훈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독도체험관 10집 정규 앨범 기자간담회를 열어 "잠정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폭탄선언 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독도 위안부 기부 등에 대한 내 이름이 커질수록 공연과 노래는 축소됐다. 그래서 분리하기로 했다"며 "(박)경림이는 6개월 만에 돌아올 거라고 했는데 지금 상태로는 돌아오지 않을듯하다. 혼란스러움을 제자리로 돌리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사실 마음속으로는 진짜 은퇴를 생각했지만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 자리에서 은퇴를 밝히진 않을 것"이라며 "심장에 꽂아뒀던 마이크를 내려놓고 마이크 대신 태극기를 박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3년 동안 외국에 나가 살겠다. 만약 한국에 온다면 '김장훈 내한공연'이 될 것이지만 이마저도 확실치 않다. 만약 외국에 나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시는 한국에서 앨범을 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잠정 은퇴 발언에 무게를 더했다.

또한 김장훈은 10집 정규 앨범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이다. 다시 이렇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장훈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장훈 눈물 진정성이 느껴진다", "김장훈 눈물 아쉽다", "김장훈 눈물 닦고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