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구청장·박우섭)는 1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최한 세계인권선언 64주년 기념행사에서 '2012년도 대한민국인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장애인, 폭력피해 여성, 저소득층 아동, 노인,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그동안 남구는 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각종 법규를 제정하고,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브솔시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예림일터', '길벗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을 위한 보호시설을 운영, 교육과 자활치료를 하고 있다.

더불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상담 등의 드림스타트 사업을 펼치는 한편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결혼 이민자들에게 한국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박우섭 구청장은 "남구는 개개인들의 인격이 차별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과 사업 등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