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楊州]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불태워 숨지게 하거나 치매증세를 보이는 노모를 목졸라 숨지게 하는 등의 패륜아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20일 자신의 아내와 아이를 불태워 숨지게 한 혐의(방화살인)로 천모씨(34.운전사.남양주시)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밤 10시30분께 외출했다 귀가한 아내전모씨(29)가 바람이 났다며 아내와 아들(4), 딸(8)의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3명 모두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또 생후 4개월된 자신의 딸이 심하게 운다는 이유로 질식사시킨 혐의(살인)로 김모씨(29.여.남양주시 화도읍)를 이날 구속했다.
김씨는 98년 11월 중순께 자기 집에서 남편이 자신을 푸대접하고 딸이 2시간 가량 계속 운다는 이유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뒤 딸이 이불에 덮여 질식사한 것처럼 위장한 혐의다.
남양주경찰서는 이날 치매증세를 보이는 자신의 노모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씨(49.법무사.남양주시 와부읍)를 긴급체포했다. 박씨는 지난해 2월초 자신의 아파트에서 노모 김모씨(71)의 치매증세가 심해지자 누워있던 노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살한 것처럼 위장한 혐의다.
직계가족 살해한 패륜범 구속
입력 2000-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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