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안양과 용인지역의 나이트 클럽 경영권을 빼앗은 2개파 조직폭력배 5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등원)는 31일 용인 유대파 조직원 송모(27), 주모씨(41)와 안양 AP파 행동대장 강모씨(34)등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안양 AP파 행동대장 양모씨(35)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해 12월 25일께 운영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 김량장동 R나이트클럽업주 최모씨(47)에게 접근“대신 영업을 해주고 매출금의 20%를 주겠다´”며 나이트클럽을 경영권을 넘겨받은뒤 송씨등 폭력배 2명을 동원,나이트클럽 반환을 요구하는 최씨를 폭행하고 6억원 상당의 나이트클럽 경영권을 빼앗은 혐의다.
또 강씨등은 지난해 8월 10일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N관광호텔 지하 H나이트클럽 경영자 김모씨(33)를 협박, 영업통장과 매출장부를 빼앗아 경영권을 장악한뒤 2개월동안 영업수익금 1억7천만원을 가로채는 등 모두 2억2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영업을 도와주겠다고 접근, 동업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합법적인 사업을 가장해 영업 수익금을 주지 않거나 협박하는 방법으로 나이트클럽 경영권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朴勝用.王正植기자.wjs@kyeongin.com
나이트클럽 빼앗은 조폭2개파 검거
입력 200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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