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의 여왕' 이수정이 MBC 주말 드라마 '아들 녀석들'에 본격 투입된다.
최근 방송분에서 승기(서인국 분)을 유혹하는 수정 역할로 깜짝 등장했던 이수정은 송희(신다은 분)를 돕기 위해 자동차를 파는 승기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친 바 있다.
이수정은 바람기 때문에 이혼까지 이르게 된 후 이혼한 아내와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승기의 마음을 떠보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아들 녀석들’의 제작진은 "이수정의 출연 분량이 더 있다"며 "승기를 유혹하는 강도가 더 커질 예정인 만큼 훨씬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터쇼 현장에 승기가 수정과 동행하는 등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매력을 뿜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던 제작진은 이수정이 적합하다고 판단, 의심의 여지없이 캐스팅했다는 후문이다.
철없는 바람둥이로 그려졌던 그동안의 모습과 달리 최근 방송분에서는 한층 성숙한 아빠의 모습으로 변신한 승기가 수정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 지에도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수정이 본격 투입되는 MBC '아들 녀석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