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豆川] 10일 오전 10시30분께 동두천시 동두천동 동두천 제1교 건설현장에서 군용 폭발물이 발견돼 인근 주민들에 대한 일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동두천1교 신축공사장에서 포크레인 굴착작업을 하다 발견된 폭발물은 무게 250kg , 길이 120cm, 폭 80cm인 비행기투하용 M64 폭탄으로 경찰은 한국전 당시 미군 항공기가 지상 투하용으로 사용했으나 폭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물이 발견되자 인근 주민 60여명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고 특히 3번국도 동두천∼연천방향 상.하행선에 대한 통행이 일시 통제돼 이 지역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한편 미2사단 소속 폭발물 처리반 5명과 한국군 폭발물 처리반 2명이 이날오후 1시께 뇌관해체 작업에 들어가 20분만에 모든 해체작업을 마쳤으며 파주군관내 비무장지대에서 폭파할 예정이다.
/吳蓮根기자·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