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2일 교육전문직(장학사, 교육연구사) 75명을 오는 5월말 공개 전형한다고 밝혔다.

 중등 34명(24개 과목)과 초등 35명, 유치원 3명, 율곡교육연수원 2명, 특수학교1명 등 모두 7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는 중등의 경우 과거 5명 이상을 뽑는과목에서만 응시할 수 있었던 '사립학교 교원의 지원자격'을 전과목으로 확대했다.

 또 교육경력 15년과 경기도내 학교 재직 10년의 응시자격을 각각 12년과 8년으로 줄여 젊은 교원들의 지원폭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율곡교육연수원 외국어분원근무 교육연구사 2명(초등 1, 중등 1)을 별도로 선발하는 데 이들은 2년 이내의 해외연수 후 7년간 율곡교원연수원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응시 대상자 추천은 과거 학교장이나 교육장 1명이 추천토록 돼있던 것을 학교장 2명과 전문직(장학관, 교육연구관) 1명 등 모두 3인이 추천하도록 해 추천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중등 영어과 교육전문직의 경우 텝스(TEPS)와 토익(TOEIC), 토플(TOEFL) 등의 공인성적을 서류평정에 가산할 예정이다.
/李俊九기자·le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