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총선의 개표함이 열리면서 경기,인천지역에 예상밖의 정치신인들이 대거 등장,기존 정치판에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있다.
이들에게 소중한 한표를 던진 유권자들은 정치의 불신이 갈수록 커져가는 정치행태를 바로잡고 21세기 정치 개혁에 정치신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바랐다.
대부분의 정치 신인들은 여야의 중진의원들을 따돌리고 당선, 차세대 한국정치를이끌어 갈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에 첫발을 디디게 될 이들은 당선일성으로 한결같이 개혁과 변화를 강조해 유권자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했다.
이번에 등장한 정치신인들은 소위 「젊은 피」로 불리는 30-40대 부터 재야운동가, 기업인등 각계각층에서 당선됐다.
젊은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정치 신인들인 박종희(40.수원장안)임태희(44.성남분당을) 이종걸(안양만안) 정장선(42.평택을) 정범구(45.고양일산갑) 김덕배(46.고양일산을) 김부겸(42.군포) 문학진(45.광주)과 인천역에서는 안영근(42.남구을) 최용규(44.부평을)등이 21세기 정치 변혁을 선도 할 새로운 인물로 꼽히고 있다.
기자출신으로 당선된 박종희 당선자는 『경험과 식견은 아직 부족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국민의 뜻에 따라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야 운동가 출신인 배기선(49.부천원미을) 정병국(42.양평 가평),유성근(50.하남)과 기업인 출신의 곽치영(58. 고양덕양갑) 이근진(58.고양 덕양을) 김윤식(52.신도에너지콤)등 변신에 성공한 정치 신인들은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지 않고 정치 활동비용을 공개, 「정직한 정치, 깨끗한 정치」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유권자들도 이들의 각오와 포부를 환영하면서 아낌없는 격려와 기대를 보냈다.
이상호씨(39.수원시 권선구 세류동)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와 무관했던 각계 인사들이 여야의 중진의원들을 물리치고 대거 당선 돼 기존 정치판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정치 신인들은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한국 정치가 발전할수 있도록 초석이 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주씨(34.인천시 중구 신흥동)도 『기존 정치권의 불신이 예상밖의 총선 결과를 낳은 만큼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활동으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朴勝用기자·psy. 張學鎭기자·jin@kyeongin.com
정치신인들 여야 중진 따돌려
입력 2000-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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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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