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전현무가 출연해 할리우드 배우 로건 레먼과의 인터뷰를 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보통 미국은 인터뷰를 7~8분 정도 한다. 그 시간을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뭐예요' 이런 진부한 질문으로 보낼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통역하는 시간도 아깝더라. 로건 레먼과의 인터뷰를 통역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로건 레먼에게 실제 성격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로건 레먼은 자신의 성격을 샤이(부끄러움이 많다)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 순간 샤이에 딱 꽂혔다"며 "로건 레먼에게 널 위한 노래가 있다고 말하고 시크릿 샤이보이를 불렀다. 그런데 이 영상이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가더니 미국 현지 사이트에도 올라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놀라운 점은 전현무의 샤이보이에 당황한 로건 레먼의 표정은 캡처돼 해외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는 것.
이에 그는 "그런데 (로건 레먼 표정 사진)아래 댓글에 인터뷰어가 약 먹었냐고 하더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