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과 19일 오전 사이 전국적으로 반가운 단비가 내리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던 봄가뭄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경기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지역에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에 각각 내려져 있던 건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전국에 발효중이던 건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특히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의 경우 지난 2월19일 발효 이후 최근 10년 동안 가장 오랜 기간인 61일 동안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금산 58.5㎜ ▲부여 51.5㎜ ▲대전 47.6㎜ ▲원주 36.5㎜ ▲보령 30.5㎜ ▲부안 27.5㎜ ▲임실 11㎜ ▲장수 15㎜ ▲인천 8.3㎜ ▲서울 4㎜ ▲수원 3.8㎜ ▲안동 19.6㎜ ▲구미 30㎜ ▲문경 24㎜ ▲대구 7.6㎜
▲부산 2.5㎜ 등이다.
기상청은 20일도 차차 흐려져 밤늦게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때 비가 내리겠고 이 비가 21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점차 갤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메마른 대지에 물기가 촉촉이 스며들겠다.
전국에 단비..건조주의보 해제
입력 2000-04-19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0-04-19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