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는 지난 16일 분당 소재 새예루살렘 성전을 비롯해 경기·인천지역 곳곳에서 대대적인 제설작업과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하나님의교회가 지난달부터 세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2 새예루살렘의 날 기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성남시에서는 분당구, 수정구, 중원구 등 각 지역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가족, 지인, 이웃 등 2천여 명이 중원구 도촌동 일대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삽과 망치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도구와 쓰레기봉투, 집게 등 청소도구를 들고 제설작업과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날 도촌동 일대에서 1t 트럭 5대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이날 안산시와 인천광역시에서도 각각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안산에서는 안산호수공원과 화정천 일대, 인천에서는 숭의체육관을 중심으로 숭의동 일대에서 정화활동이 진행됐다. 동두천시에서는 이날 교회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5가구에 각각 연탄 200장씩 총 1천장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교회 관계자는 "2012 새예루살렘의 날을 기념해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기 위해 전세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와 지역의 특수성과 필요에 따라 환경정화 뿐 아니라 릴레이 헌혈, 연탄배달, 경로위안잔치 등의 다양한 사랑나눔을 연말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연근·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