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출구조사 반응 /진중권 트위터

19일 오후 6시 MBC, SBS, KBS 등 지상파 3사의 제18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진중권 교수는 박근혜 후보의 우세를 예상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가 나오자  "아직 희망을 놓지 말자"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YTN의 득표율 예측조사에서 문 후보가 49.7%~53.5%로 46.1%~49.9%의 박 후보보다 우세 또는 접전양상을 보이는 것을 두고 "YTN은 출구조사가 아니라 예측조사라고 한다"며 "지난 번에는 이게 출구조사보다 더 정확했다"고 밝혔다.

 
 
▲ 진중권 출구조사 반응 /진중권 트위터

이어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경우)겨우 36만표 차이고 지난 대선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YTN 예측조사는 3.6% 앞섰다"며 "집계 안 된 5시 이후 투표 5.3%, 거기에 부재자 투표 90만, 해외국민투표가 15만, 결과는 투표함을 까봐야 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상파 3사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센터, 테일러넬슨소프레스 코리아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360개 투표소에서 8만 6000명을 대상으로 매 6번째 투표자에게 누구를 선택했는지를 묻는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YTN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사전에 모집한 유권자 7000명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5000여 명에게 휴대전화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묻는 방식의 예측조사를 실시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