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養]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자경마을 입구 안양천에 서식하던 잉어와 붕어등 수십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양경찰서는 10일 안양시 하수종말처리장 위탁관리업체인 (주)대우가 하수종말처리시설을 거치지 않은 오·폐수를 무단으로 방류, 20~50㎝의 물고기들이 폐사한것으로 보고 현장소장인 하모씨(52)등 관계자 3명을 소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조사결과 (주) 대우는 안양·군포·의왕시 일원의 생활하수(30만t/일), 정화조(200t), 분뇨(100t)등 총 30만여t을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안양시로부터 위탁받아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해 왔으나 1일 처리용량인 26만8천여t만 처리하고 그이상 초과하여 유입되는 폐수는 그대로 방류해 온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하씨등을 상대로 하수등을 그대로 배출하게 된 경위및 처리시설 적정운영여부를 정밀 수사하기로 했으며 지도 감독 관청인 시 관계자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 이라고 밝혔다. /權吉周기자·giljoo@kyeongin.com
안양천 물고기 수십마리 폐사
입력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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