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진(43) 수원 북중학교 교사=새 대통령은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국가가 함께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대학 등록금은 입학과 동시에 학자금 대출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학생들에게 다가온다. 대학 입학전까지는 또 어떤가.

과도한 사교육비의 지출로 가계 부담의 증가와 함께 공교육의 약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학력·학벌 대물림과 교육 양극화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젊은 부부들이 자녀를 낳지않는 가장 큰 이유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 한 자녀를 키우는데 너무나 큰 비용이 들어가는데 2~3명의 자녀를 낳을 생각을 하겠는가.

새 대통령은 공약에서 밝혔듯, 사교육비를 경감시킬 획기적 정책과 함께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