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지사 개표 결과.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중앙동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제18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도지사 개표 결과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압승했다.

20일 새벽에 끝난 경남도지사 개표 결과 홍 후보는 119만1천904표(62.91%)를 획득, 70만2천689표(37.08%)표에 그친 무소속 권영길 후보를 48만9천215표(25.83%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이번 선거에서 경남지역 선거인 260만8천874명 가운데 200만8천921명이 투표, 17대 대선 당시 64.1%보다 12.9% 포인트 높은 77.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홍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0%p 이상 앞서가며 일찌감치 당선을 예감했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측은 77%에 달하는 높은 투표율에 '어쩌면 이길 수도 있다'는 실낱같은 기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두터운 새누리당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이로써 야권에서는 김두관 지사 책임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