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간선수로,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20일 오후 2시 인천시 계양구 서운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서부간선수로 친수생태공간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신학용·최원식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부평구 삼산동에서 계양구 서운동에 이르는 3㎞ 구간에 80억원을 들여 친수생태공간을 조성했다. /부평구 제공

천시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공원 3개(23호·24호·문화 공원)를 추가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바다와 접해있는 24호공원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24호공원은 A지구(6만7천864㎡)와 B지구(3만3천853㎡)로 나눠 조성된다. 이 곳에 오토캠핑장·캠핑데크·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이 공원에는 오는 2014년까지 173억6천800만원이 투입된다.

23호공원(47만㎡)은 센트럴파크(41만㎡) 보다 큰 규모로 송도국제도시 1공구 인천대교 입구 인근에 조성될 전망이다. 이 공원은 수풀이 우거진 녹지공간을 콘셉트로 잡았다.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이 공원의 중심시설이다. 부대시설로 캠핑장·테마존 등도 들어선다. 이 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녹지로 조성된다. 공원 조성에는 2016년까지 500억여원이 투입된다.

문화공원은 4개 지구(24만㎡)로 나뉘어 조성된다. 내년에는 우선 77억원을 들여 1지구(4만1천㎡)만 조성한다. 매화원, 전통나무 숲, 정자 등 한국 고유의 멋이 이 공원의 콘셉트다.

경제청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한 물이 흐르는 실개천도 공원에 조성된다"며 "도시가 완성되는 시점인 오는 2020년이면 도시 곳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