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피해를 막아드립니다”
www.just4game.com은 현재 1천200여개에 달하는 도박사이트의 안정성여부를 평가해 네티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구제를 위한 상담을 받는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국가의 면허를 얻어 운영중인 사이트는 250여개에 불과,무면허 사이트에선 돈을 따고도 받지 못하거나 조작된 승률로 돈을 잃게될 확률이 높다.

이곳은 면허가 있고 안정적인 사이트와 위험한 사이트,면허없지만 안전한 사이트,위험한 사이트등으로 구분해 네티즌들이 좀더 안심하고 접속하도록 안내한다.각 사이트별로 도박게임의 승율까지 나열돼 있다.

또 국내에선 도박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피해를 입어도 하소연하지 못하는 네티즌을 위해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해결에 나서기도 한다.

해당국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이트의 경우에는 참여 네티즌들이 카드내역을 알려주고 도박에 참여해도 돈을 따도 받지 못하거나 잃지 않았는데도 인출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한다.

이같은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사이트지만 한편에선 도박사이트를 지나치게 상세히 설명해 오히려 도박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 사이트를 개설한 이병성씨(44)는 “도박은 아예하지 않는게 좋겠지만 신문에 도박사이트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식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국 땅에서나마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말했다./李東榮기자·dy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