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군입대를 결정했다.
21일 오전 유승호 소속사 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유승호는 현재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를 끝으로 군입대를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보고싶다' 종영 후 얼마간의 휴식을 취하다 자원입대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유승호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유승호의 갑작스러운 군입대 발표에 소속사는 "유승호가 또래 평범한 청년들처럼 제 나이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최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연예 사병이 아닌 일반 육군 부대 또는 최전방 부대 배치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지난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데뷔, 지난 2002년 개봉한 영화 '집으로'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마음이' '블라인드', 드라마 '공부의 신' '무사 백동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했다. 현재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는 아역출신의 꼬리표를 떼고 성인연기자로 변신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