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희선(35)이 지난주에 이어 24일 밤 11시15분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딸 연아에 대한 악성 댓글에 마음고생 했던 경험을 고백한다.
제작진은 김희선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일부 네티즌이 딸의 외모에 대해 심한 악플을 남겨 큰 상처를 받았다"며 "이에 이민까지 결심했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딸이 단지 엄마가 김희선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런 이야기를 듣는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며 "내게는 세상 누구보다 예쁜 딸"이라고 딸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동시에 가슴 아파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의 딸 연아와의 깜짝 전화연결이 이루어졌다. 4살이라곤 믿기지 않는 연아의 말솜씨에 3MC 모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 또 김희선은 딸 연아가 부른 노래에 결국 김희선은 눈물을 쏟았다.
이 밖에도 김희선은 재력가로 알려진 남편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지난 2007년 결혼한 그는 올해 드라마 '신의'로 복귀하기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는 남편이 결혼 전 연예인 가운데 김희선을 가장 싫어했으면서도 첫 만남에서 기습적으로 키스해 당황한 경험, 6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공개한다.